12월, 2023의 게시물 표시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 그 목적에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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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1. 치매는 일찍 발견할수록 좋은 치료 효과를 기대할 수 있나요?  물론입니다. 비록 현재까지 치매를 치료하는 완벽한 약은 없습니다.  치매 초기 단계부터 약물 치료를 하면 5년 뒤에 요양 시설에 들어가는 비율이 55% 정도 줄어들 수 있다는  통계는 있지만, 45%는 그렇지 않다는 것에도 주목해야 합니다.  현재 사용하고 있는 치매 약 중 인지기능 저하를 막기 위해 쓰는 약은 인지기능 저하 속도를 느리게 하는 데 그 목적이 있지, 근본적 치료제는 아닙니다. 그러므로 약물 치료에만 의존해서도 안됩니다. 다각적 노력이 필요할 것입니다. 영양개선, 식생활 개선, 해독, 운동, 비타민, 오메가3, 정신적 안정, 규칙적 생활 등. 따라서  약을 먹더라도 시간이 지나면서 인지기능 저하가 나타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약을 쓰지 않는 환자보다 그 악화 속도와 병의 진행을 늦출 수는 있습니다. 약을 쓰지 않으면 치매 말기 3~5년에 들어설 즈음 요양 시설에 입소하거나 간병인의 도움이 필요해 집니다. 적극적으로 약물 치료를 하면 요양 시설에 입소해 있는 시간이나 간병인이 도움을 받아야 하는 시기를 줄일 수 있습니다.  의료 기관에서는 치매 약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2. 치매 약을 먹은 지 꽤 되었는데, 별 차도가 없어 약을 그만 먹으려고 합니다. 나중에 더 악화 되었을 때 다시 복용해도 별문제가 없나요? 치매 치료 약 중 인지기능 개선제는 가능한 한 조기에 복용을 시작해 중단 없이 이를 지속해야 한다 고는 하지만, 부작용에 대해서는 가급적 알리지 않는 것도 우리가 짚어 봐야 합니다.  약을 복용함으로써 인지기능 저하를 완만한 속도로 늦출 수 있는데,  만약 약을 중간에 끊으면 인지기능의 저하 속도가 급격하게 빨라지기 때문입니다. 그 변화는 하루 이틀이나 한두 달 사이에 느끼기 어려우며 적어도 1년 정도 지나야 확인할 수 있습니다 .  그리하여 약을 중단한 이후에 인지기능의 심각한 저하로 다시 약을 복용하더라도, 그 사이 치매의 진행 정도가 이미 심각 해져서 예후가 그리

현대의학이 정말로 암을 고치지 못하는 이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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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암이라고 불리는 이 혹(종양)이 암은 아니다. 피가 더러워졌을 때, 산소의 수요 공급의 균형이 무너져 (다시 말해 무산소적인 상태로 되어) 있는 부위나 저항력이 약해진 곳에 그 적응반응(향균, 항체반응)의 하나로서 혹이 생기는 것이다. 혹(종양)이 목숨을 앗아간다고 하는 생각은 터무니없는 것이다. 현대의학이 정말로 암을 고치지 못하는 이유가 바로 여기에 있다. 암이라는 것의 정체는 암이라는 혹을 만들게 한 전신적인 배경, 곧 피의 오염(혼탁)인 것이다. "암의 말기에는 악액질로 되고, 그 때문에 죽는 것이다."라고 현대의학은  말하고 있다. 악액질이란, 혈액이 대단히 혼탁해져서 질적으로 악화하여 있다고 하는 말이다. 이 악액질은 암의 말기에 이르러서 처음으로 나타나는 것이라고 생각하고 있는데, 사실은 암의 시초에서부터 시작되고 있음을 알아야 한다.  암은 결코 불치의 병이 아니다. 다만, 우리가 암의 자연치유 조건을 모르고 있을 뿐인 것이다. 현재 그 조건은 오리무중이지만, 분명히 말할 수 있는 것은 혈액 정화가 자연치유의 조건으로 발동한다는 점이다. 혈액 정화를 위해서도 우리는 의료와 영양에 대해서 의식혁명과 식생활 개선을 하지 않으면 안 될 것이다. 미국 여류 과학자인  O.S. 데이비스  박사는 스스로 암을 극복한 체험에서 다음과 같은 점을 암 극복을 위한 5대 조건으로 내세우고 있다.  ❶ 자기가 평균 이상의 인간이라고 생각할 것. ❷ 과로를 피하고 지나치게 신경을 쓰지 않을 것. ❸ 되도록 일을 할 것. ❹ 뭐든지 좋으니까 취미를 가지고 몰두할 것. ❺ 나무나 산, 바다나 하늘에 관한 것을 생각하면서 대자연의 힘을 신뢰할 것. 이런 마음가짐 위에 다시 식생활의 개선을 도모한다면 혈액 정화는 그렇게 어려운 문제가 아닐 것이다.  . . . 💬 질병과 통찰 - 음식과 병  -  https://byungmu.blogspot.com/2020/10/blog-post_49.html (불치병은 자연치유력이 없기 때문이다.)    

약을 끊으면 병이 낫는다. 선옥균을 살려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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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약의 부작용이 쉽게 나타나는 것이 피부다. 피부 이상은 가장 쉽게 눈에 띈다. 피부에 문제가 생기는 근원은 대부분은  간장 에 있다는 사실에 주의해야 한다. 간장이 나빠지면 피부도 약해져 바로 증상이 나타난다. 간장이 약 때문에 병들어 기능이 저하되면 몸의 저항력이 약해져 약간의 자극에도 병이나 장애를 일으키기 쉬워진다." (다무라 교수) 약을 끊으면 병이 낫는다.   전문의 아보 교수는 암의 원인으로 3가지가 있다고 한다. 그것은 ①과로, ②지나친 고민, ③ 약물 과다복용 이다. 이 3가지 요인은 다른 병에도 적용된다.  "과로하지 않고 정신적인 스트레스를 멀리했다. 심신을 안정시키려 휴식도 하고 있다. 식사도 균형 있게 섭취하고 가벼운 운동도하고 있다. 그런데도 아직 몸 상태가 나쁘고 병이 좀처럼 좋아지지 않는다. 이런 경우는  일상적으로 약을 복용하고 있는지 되돌아보자. "라고 아보 교수는 조언한다.  이것은 환자의 혀를 찌르는 말임이 틀림없다.  "몸에 좋은 것은 모두 하고 있습니다.  물론 약도 꼬박꼬박 챙겨 먹고 있습니다. " 이것이 우등생의 모범해답이라고 믿고 있기 때문이다. 약으로 낫는 병은 없다. 쓰루미 다카후미 의사는 "서양의학이란 검사를 잘하는 의료일 뿐, 예방과 건강과는 담을 쌓은 의료다"라고 단언한다. 약을 장기간 투여하면 몸에 해가 일어나는 것들일 뿐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의사가 말하는 것은 틀림없다는 생각에 고분고분 약 처방을 받아들이는 환자가 끊이지 않지만 사실 약으로 낫는 병은 없습니다." (쓰루미 다카후미 의사) 약은 환자의 자연치유력을 죽인다. "대부분의 현대의료 약은 교감신경의 긴장을 촉진하는 작용을 하고 있어요. 몸 상태가 나쁜 사람, 병에 걸린 사람은 이미 만성적인 교감신경 긴장상태에 있지요. 이런 사람이 교감신경의 긴장을 촉진하는 약을 사용하면 어떻게 될까요? 당연히 교감신경은 점점 긴장하여 혈류가 나빠져 과립구가

완전한 뇌를 위한 자연식품 : 탄수화물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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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탄수화물은 장기적인 건강과 뇌 기능에 가장 중요한 영양소다.  최근 불고 있는 저탄수화물 운동이나 '탄수화물 공포증' 같은 것을 생각하면 잘 이해가 안 될지 모르지만, 어쨌든 이것은 진실이다.  물론 여기서 말하는 탄수화물은 우리가 흔히 떠올리는 도넛, 빵, 베이글, 머핀, 콜라, 주스, 인스턴트식품 같은  가공 처리된, 정제된 당이 들어 있는 백색 식품을 말하는 게 아니다.  또한 정부 보조금을 받아 값싸게 가격이 매겨진 고과당 옥수수시럽을 말하는 것도 아니다.  여기서 말하는 탄수화물은 오랜 옛날부터 인류가 먹어온 자연식품을 말하는 것이다.  우 리가 먹는 채소, 과일, 콩, 통곡물, 견과류, 씨앗, 허브, 향신료도 대부분 탄수화물로 되어 있다.  이 식품들은 느린 속도로 당을 내보내 혈당과 인슐린 수치가 급격하게 상승하는 것을 막아준다. 비가공 자연식품으로부터 천천히 나오는 탄수화물은  세로토닌 수치를 일정하게 유지 하는 데도 도움을 준다.  탄수화물은 우리 몸이 필요로 하는 모든 비타민(비타민 B12를 제외하고)과 미네랄을 함유하고 있다.  또한 탄수화물에는 소화 기능을 돕고 당과 지방의 체내 흡수 속도를 조정해주는 섬유질이 있다.  이들 자연식품에 포함된 식물성 영양소는 식물이 스스로를 보호하기 위한 천연색 치유 물질인데, 우리가 그것을 섭취하면 노화와 비만, 뇌 손상을 예방하는 역할도 한다.  예를 들어 브로콜리와 십자화과의 채소는 환경 독소로부터 우리를 보호해주는 강력한 해독 물질을 함유하고 있다. 녹차에는 염증을 예방하는 항산화 해독 물질이 들어 있으며, 적포도에 들어 있는 레스베라트롤은 에너지 생성을 돕고 세포를 보호해준다. 이것은 우리가 음식을 통해 섭취하는 수천 가지 식물성 영양소 중 몇 가지 예에 불과하다.  ((잡식동물의 딜레마))라는 책을 쓴 마이클 폴란은 모든 영양 연구를 단 세 개의 원칙으로 압축했다.  바로 '음식을 먹되 너무 많이 먹지 말고 주로 채식을 하라'는 것이다 . 건강 유지를 위해 이것

불타는 뇌, 알츠하이머병 치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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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불타는 뇌, 알츠하이머 알츠하이머병으로 사망한 환자의 뇌를 부검해보면 뇌가 불타고 있다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80세 이상 고령 인구가 급속히 증가하고 있는 이때 우리는 알츠하이머병의 원인을 더욱 적극적으로 파악해야 한다. 희망적인 소식은 우리가 과거 어느 때보다 알츠하이머병의 문제점을 잘 알고 있다는 사실이다.  염증은 모든 질환에서 관찰되는 발병 요인이지만, 특히 뇌와 노화에서 중요한 요인으로 작용한다.  설탕, 트랜스지방, 포화지방산, 스트레스, 운동부족, 자가면역 질환, 비만, 당뇨, 비타민 결핍, 셀리악병(밀과 글루텐 섭취로 생기는 소아 지방변증), 대장염 등이 치매와 알츠하이머병 같은 신경퇴행성 질환의 위험을 높인다. 이 모든 염증의 가능성을 높이는 것들이며, 이 때문에 애드빌 같은 항염증제가 치매 위험성을 낮추는 데 쓰인다.  그러나 치매 위험을 낮출 목적으로 항염증제를 복용해서는 안 된다.  항염증제 복용으로 인한 장내 출혈로 매년 10만명 이상이 병원에 입원하고 그중 1만6천명이 사망한다.  의사들은 알츠하이머병을 일으키는 '하나의' 원인을 찾고 있다. 그러나 그런 것은 존재하지 않는다.  알츠하이머병은 생활습관이나 환경적 요인, 유전적 요인이 함께 작용하여 생기는 질환이다.  그러므로  뇌를 건강하게 회복시키기 위해서는 다양한 요인을 함께 고려해야 한다.  자폐증이나 우울증과 마찬가지로 치매와 알츠하이머병도 많은 경우 다양한 원인을 함께 고려할 때 병의 진행 속도를 늦추고 치료율을 높일 수 있다 우리가 올바른 조건을 제공할 때 뇌는 놀라운 치유력과 회복력을 보인다. 아스피린이나 애드빌을 복용하는 것은 정답이 아니다.  거의 모든 질병에서 발견되는 염증 지표(사이토카인)는 자폐증, 알츠하이머병, 우울증, 기타 많은 신경정신 질환에서도 관찰된다. 그런데 사이토카인은 불이 타고 있음을 보여주는 연기일 뿐이다.  사이토카인에 신호를 보내 뇌에 불이 붙게 하는 것이 무엇인지를 파악하는 것이 중요하다.    * 염증을 일으키는 식단

비타민 부족과 영양 결핍 해소가 뇌 고장 치유의 열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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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비타민과 미네랄 [ 체내 생화학 반응을 촉진하는 필수 영양소 ] 기능의학의 선구자 마크 하이먼 박사는 사람들이 비타민을 따로 먹어야 한다고 생각하지 않는다. 그것은 돈 낭비일 뿐이다.  그런데 여기에는 몇 가지 조건이 있다.  바로, 천연의 미네랄과 영양소가 풍부한 토양에서 자란 신선하고 온전한, 유전적으로 변형되지 않은 야생 유기농 음식을 먹는다는 조건이다.  장거리를 운송했거나 먹기 전에 한 달 이상 보관한 것도 안 된다. 이 조건이 충족된다면 비타민을 먹지 않아도 좋다.  그런데 사실상 우리 모두에게 비타민이 필요한 상황이다.  오늘날 대다수 미국인이 '강화식품(인공적으로 영양가를 높인)'을 먹고 있음에도  92퍼센트나 되는 사람이 하나 이상의 비타민 결핍 증상 을 겪는 걸까? 이것은 우리가 '건강 유지'에 필요한 만큼의 비타민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 아니다. 질환을 예방하는 데 필요한 '최소한'의 비타민도 섭취하지 못하고 있다는 뜻이다.  <소아과>지에서는 비만과 영양 결핍이 함께 존재한다고 밝혔다.  과식에 비만이면서도 영양 결핍을 겪는 아동들이 인지장애 뿐 아니라 괴혈병이나 심각한 비타민 D 부족   혹은 구루병을 앓고 있다는 사실이 발견되었다.  이런 영양 결핍이 아동들의 뇌에 손상을 주었다.  과체중과 영양 결핍이 함께 올 수 있다는 사실을 이해하기 어려울지 모른다. 그러나 실제로 그러하다. 미국 농무부의 조사에 따르면 전체 미국인의 37퍼센트가 비타민 C를, 70퍼센트가 비타민 E를, 75퍼센트가 아연을 그리고 40퍼센트가 철분을 충분히 섭취하지 못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장담컨대 지구상 인구 대부분이 건강 유지와 기초 신진 대사에 필요한 기본 영양소가 부족하다. 게다가 우리가 받는 스트레스는 날이 갈수록 증가하며 충분한 수면을 취하지도 못한다. 운동량도 점점 적어지고 염증도 쉽게 생긴다. 이런 상황이므로 우리 몸은 더 많은 영양소를 필요로 한다. 오늘날 기본 종합비타민과 미네랄

음식 알레르기와 뇌 장애 연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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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가볍게 봐선 안 되는 음식 알레르기 당신에게는 혹시 인지장애나 집중력 부족이 있는가? 아니면 뇌의 피로감을 느끼거나 식후에 우울함이나 분노를 느끼는가? 단식을 하거나 끼니를 거르면 오히려 정신이 또렷해 지는가? 만약 그렇다면 당신은  당신이 먹는 음식에 알레르기 반응을 일으키고 있는 것인지 모른다.  지금부터 음식 알레르기란 무엇이고 그것이 뇌에 어떻게 영향을 미치는지 살펴보자. 알레르기는 염증 반응이다. 알레르기 반응을 보이는 물질을 먹으면 몸은 외부 물질이 체내에 침입한 것으로 판단한다. 실제로는 해롭지 않은데도 외부 침입자가 해를 입힌다고 생각하도록 만든다. 그 결과 당신의 몸은 이 외부 침입자가 당신에게 해를 입히지 못하도록 수많은 염증 반응을 일으키기 시작한다. 어떤 반응이 일어나는 가는 당신의 독특한 유전자 구성에 따라 다를 수 있다. 경미한 피부 트러블에서부터  인지 기능의 장애, 공격적 행동, 불안, 우울  등으로 나타날 수 있다. 음식 알레르기에는 크게 두 가지 유형이 있다. 즉각적으로 반응을 보이는  급성 알레르기 와  지연 반응 알레르기 가 그것이다. 급성 알레르기는 우리가 일반적으로 알고 있는 알레르기다. 그러나  지연 반응 알레르기는 곧바로 반응을 보이지 않는다.  월요일 먹은 빵 한 조각 때문에 수요일에 우울해질 수도 있다.  혹은 오늘 먹은 치즈 한 조각 때문에 내일 편두통이 올 수도 있다. 당신은 이런 음식을 먹었다고 해서 우울증이나 편두통이 올 것이라고 는 상상도 하지 못할 것이다.  기존 의학계는 이런 지연 반응 알레르기를 무시한다. 두 유형의 알레르기 질환이 모두 증가하고 있는데, 거기에는 여러 이유가 있다. 우리는 주변 환경에 과도하게 민감해 졌다. 지나치게 살균된 환경 때문에 신체 면역계가 취약해졌기 때문일 수도 있고 잡종 교배 된 혹은 유전자 변형을 거친 식품을 먹기 때문일 수도 있다.  지금 우리 음식에는 1~2세대 전만 하더라도 없었던 항생제, 호르몬, 살충제, 첨가물이 가득하다.  그 결과 면역계가 아군과 적군

장에 문제가 뇌 고장의 원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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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실제로 우리의 장은 그 자신의 마음을 갖고 있다. 장은 광범위한 연결 네트워크와 커뮤니케이션 체계를 통해 뇌와 연결되어 있지만,  뇌를 제외하고 자체 신경계를 갖고 있는 유일한 '기관'이다.  컬럼비아대학교의 마이클 거션 박사는  장을 '제2의 뇌'라고 말했다. 우리는 이것을 중추 신경계와 대비시켜 장 신경계라고 부른다.  인간의 소장 하나만도 척수만큼 많은 뉴런이 분포해 있다.   행복한 기분을 일으키는 물질인 세로토닌의 95퍼센트가 장 신경세포에서 만들어지며 뇌에서 발견되는 모든 종류의 신경전달물질이 장에서도 발견된다.  문제는 우리 몸 아래쪽의 신경계(장 신경계)가 어떻게 위쪽 신경계(중추 신경계)와 상호작용하느냐는 것이다.  장은 뇌와 동일한 배아 조직에서 생긴다.  그래서 장은 여전히 자율신경계(교감신경계와 부교감신경계)와 연결되어 있다.  장은 독립적으로 활동하면서 수많은 중요한 일을 한다.  근육세포의 수축에서 호르몬과 효소가 분비되도록 해 소화를 돕고 또 혈액 순환을 도와 흡수한 음식이 가야 할 곳에 제대로 가도록 한다. 그리고  장 속의 면역세포와 염증세포를 통제한다.  이 모든 일이 우리가 의식하지 못하는 상태로 일어나며 자율신경계를 통해 뇌로 전송된다. 뇌와 장은 상호 의존적이면서도 각각 독립된 역할을 하는 기관이다.  특히 음식물 소화, 장 면역계, 장에서 뇌로 전달되는 신호에 생긴 이상 때문에 우울증이나 과잉행동장애, 자폐증, 치매가 생긴다는 것이 가능한 일일까?  의과대학에서 대부분의 의사는 '기능성' 장 질환 환자들을 다소 경멸적으로 바라본다. 왜냐하면 그들이 사용하는 도구(현미경, X-ray, 각종 스캔장비)로는 환자들에게서 아무런 이상도 발견할 수 없기 때문이다. 종양도, 궤양도, 뭔가 막힌 것도 찾을 수 없다. 눈에 보이는 것이 아무것도 없는 것이다. 그래서 의사들은 이런 환자를 종종 '신경증 노이로제 환자'로 취급한다.  그러나 그와 다른 증거들이 나타나고 있다.

뇌 고장, 정신 질환에는 약물이 해답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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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뇌에 처방 되는 주요 약물들을 보자.  항우울제, 각성제, 정신 안정제 등이 정말로 효과가 있을까? 그리고 안전성은? 약물 복용에 따르는 문제점은 없을까? 정신 질환과 뇌 기능 이상의 근본 원인을 다스리는, 더 나은 대안은 없을까? 이 기분전환 약물들은 약품 시장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는 분야다.  또 총 매출액과 처방 건수에서 두 번째로 큰 규모를 자랑한다. 아동의 향정신병 약물 사용은  138퍼센트가 증가했다 . 아동의 비정형 항우울제 사용도 증가하고 있다. 현재 ADHD 치료약의 사용은 세계적으로  300퍼센트나 증가 했다고 한다. 더 심각한 것은 아동에 대한, 검증되지 않은 향정신성 약물 제재의 사용이  500퍼센트 나 증가했다는 사실이다.  연구자들은 현재의 처방 관행이 현재 우리의 지식 수준에 어울리지 않는다고 지적했다.  다시 말해, 이런 혼합 제제의 사용에 대해 현재 이뤄지고 있는 연구들이 아무런 근거를 대지 못하고 있다는 것이다.  이러한 항정신병 약물 사용은 미국에서 지난 몇 년 간 매년 10~20퍼센트 증가해왔으며 오늘날 이들은 연간 매출액은 120억 달러(약 13조원)에 이른다. 의사들은 자신들이 잘 알고 있는 도구(즉, 약물)만 사용하는데, 이것은 환자와 의사 모두에게 불행한 상황을 만들고 만다,  어처구니없게도 제약 회사들은 약물 사용과 관련된 환자들의 반발이나 법적 소송을 단지 약품을 '연구개발'하는 데 불가피한 비용 정도로 생각하는 듯하다.  약물 소비자들이 잘 모르는 것 중 하나가 공인 전 약물 시험이 매우 제한된 범위에서 시행된다는 사실이다.   몇 백 혹은 몇 천 명을 상대로 고작 몇 주에서 몇 개월 동안 시행될 뿐이다. 그런 다음 시장에 내놓고 300억 달러가 넘은 엄청난 광고비를 들여 판촉한다.  일단 인가를 받으면 이들 약물은 '어떠한' 용도로도 처방 될 수 있다.  이것이 바로 허가 사항 외 사용이다.  의사들은 오직 정신 분열 병에만 사용하도록 허가된 약물을 불안이 심하거나 강박 장애